한미 FTA 체결 당사자들인 민통당 지도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켜보고 있다.

민통당이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장 큰 공로인 한미 FTA 체결을 이렇게 폄하하면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계승하겠다고, 노무현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하면서 민통당으로 말을 갈아타고 노사모들을 등에 업고 전면에 나셨다. 

민통당의 이런 이중성에 저승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치를 떨고 있을 것이다. 한미 FTA 체결 때는 구국의 결단이라며 칭송하고 한미 FTA 체결을 가장 큰 공이라고 치켜세우던 그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故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하여 노사모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서 지도부에 등장한 한명숙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로를 하루 아침에 최악의 과로 만들었다. 그리고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계승하겠다고 입으로 떠들고 다니니 기가 차다.

8일 오후 2시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선 웃지 못할 헤프닝이 벌어졌다. 한미 FTA 체결 주역들이 모여서 '한미 FTA 발효절차중단 촉구대회 및  미국 오바바 대통령과 상하원 의장 서한 발송 기자회견' 이란 긴 이름의 데모를 하였다.

이 얼마나 웃기는 짓인가. 한미 FTA 체결 때는 주역으로 참여를 하고 체결 후에는 칭송을 하고 환영 전도사 역할을 했던 주역들이 4년 만에 완전 정신이 돌아서 이제는 발효절차중단을 요구하는 서한을 미국 대통령과 상하원 의장에게 보내는 데모를 하니 이것이 정신빠진 자들이 아니면 누가 할 수 있는 짓인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 참여해서 한미 FTA발효절차중단 촉구대회 쇼에 참석한 면면을 보니 참 이중인격자들이라고 얼굴에 써 있다. 한미 FTA 체결 당시에 한명숙 민통당 대표는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로 있었고, 정세균 민통당 상임고문은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있었고, 정동영 민통당 상임고문은 열린우리당 의장, 천정배 의원은 법무장관으로 있었다. 

이들은 자기들이 한미 FTA 체결할 때는 구국의 결단으로 환영하고 친송받아야 하는 공로였고, 이명박 대통령이 발효절차를 밟는 것은 매국 행위이고 규탄의 대상이라며 결사반대를 하는 이중인격자들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이들은 얼굴에 철판을 갈고서 아주 기고만장하게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 먼저 마시면서 총선과 대선에서 민통당이 승리하면 즉시 한미 FTA를 폐기처분하겠다고 으름장도 놓았다. 이것은 외교 관례도 무시하고 무례한 짓을 우리의 최고의 전략적 우방인 동반자 미국에 대한 결례를 범한 것이다.

이들이 만약에 집권을 해도 한미 FTA는 일방적으로 폐기처분 하지 못하면서, 이렇게 한미 FTA를 폐기 처분하겠다고 나오는 것은 단순이 눈 앞에 보이는 이득만 누리기 위하여 먼 장래는 포기하고 선거에서 승리만 하겠다는 꼼수에서 비롯된 것이다.

반미 세력들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데 한미 FTA 반대 투쟁만한 것이 없다. 그것을 선거에 이용하여 승리만 하고 보자는 것이 이들이 속셈이다. 그런 일은 죽어도 일어나지 않겠지만 만약에 민통당이 집권을 하여 한미 FTA 폐기를 선언하는 그 순간에 대한민국은 국제적으로 신뢰를 잃고 북한과 같이 국제적으로 고립무원이 되는 것이다.

민통당 지도부는 집권을 해봤던 세력들이다. 결과를 알고서는 죄를 못 짓는다고 했다. 결과가 뻔한 것을 정신나간 사람이 아니고서는 할 사람이 없는 것이다. 이들이 지금 한미 FTA를 폐기 운운하는 것은 반미세력을 결집시키려는 수작이므로 국민들은 종북좌파이면서 반미세력들을 경계하고 이번 선거에서 역으로 심판을 가해야 할 것이다.

민통당이 한미 FTA를 폐기운운하는 것은 우리가 국제사회에 문을 걸어담그고 나 홀로 살 수 있다고 한 대원군의 쇄국정치를 하겠다는 발상이다. 대원군의 쇄국정치의 결말은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는 결과가 되어 36년간 일제 식민지로 꽃다운 여자들은 꽃도 펴보지 못하고 일본놈들의 성적 노리개로 수모를 당하였다.

우리나라는 외국으로 나가야 살 수 있는 자연자원이 부족한 나라이다. 외국에 우리 상품을 팔지 못하면 곧 망하는 국가 체제가 우리나라다. 말 그대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시장과 자유롭게 무역을 하자는 데 왜 이것을 반대하는지 모르겠다.

민통당은 미국과 자유무역하는 것이 싫다면 누구하고 자유무역을 하겠다는 것인가? 그리고 우리나라의 악법을 하나 고치자고 발의한 안건도 국회를 통과하려면 몇 년씩 걸리고 몸싸움질을 하고 국회에서 최루탄을 맞아가면서 겨우 통과를 시킬 수 있는데, 외국과 조약이 민통당 말대로 쉽게 개정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민통당이 요구하는 ISD (투자자국가간소송제도) 개정문제는 민통당이 한미 FTA를 체결할 때 그 문자 하나도 수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자기들이 할 때 그렇게 잘못된 것이면 잘하지 그 때는 몰랐다고 하고 넘어가면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과를 돌리려 하는가?

또한 다른 나라와 형평성 문제도 생각해야지 어떻게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얼간이들이 정치를 한다고 떠들고 다니니 나라가 편안한 날이 하루도 없는 것이다. 민통당의 얄팍한 수법에 죽어나는 것은 국민들 뿐이다. 

정동영이가 한미 FTA 반대로 정치 승부수를 거는 모양인데, 이는 자충수를 둘 뿐이다. 정동영이는 한미 FTA 체결 당신에 열린우리당 의장이었다. 한미 FTA 체결 때 그는 ISD가 나쁜 줄 모르고 좋아했는데 이제와서 보니 나쁘다고  개정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한미 FTA를 반대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민통당이 자기 부정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민들은 이렇게 앞과 뒤가 다른 자들 얼굴하나 바꾸지 않고서 말을 바꾸는 이중인격자들의 철판을 후려쳐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들의 이중인격 철판의 얼굴을 뭉개버려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렇게 신뢰성이 없는 인간들을 이번 총선에서 한 사람도 국회로 보내서는 안 될 것이다. 역으로 국민들이 한미 FTA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고 하면서 찬성 선동을 하고 돌아다녔던 이들이 지금은 한미 FTA 반대로 돌아선 변절자들을 철저히 가려내서 표로 심판을 해야 할 것이다. 

민통당은 절대로 믿을 수 있는 정당이 아니다.  국민들은 믿을 수 없는 정당을 또 뽑아주고서 후회하지 말고 아예 믿을 수 없는 정당을 심판하는 길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미워도 다시한번 민통당보다는 그래도 더 믿음이 가는 정당 새누리당을 지지하시고 표를 주셔야 나라가 더 어지럽지 않고 바로 섭니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