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노무현 정부의 국무총리였던 2006년 7월 "한미 FTA는 우리경제를 세계 일류로 끌어올리는 성장 모멘텀이 될것이고 한국의 대외 신인도 제고에도 상당한 효과를 볼것이다"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 않았다.

그리고 민주통합당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손학규민주당 전대표와 정동영 상임고문도 "한미FTA는 우리경제를 한단계 도약 시킬수있는 기회이며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의 입장에서 세계최대 시장인 미국과의 FTA는 경제성장의 상징적 체결이며 미래를위한 선택" 이었다고도 했다.

그런데 지금왔어 한미FTA를 반대하는 이유를 MB정부의 재협상과정에서 국익 최우선 원칙을 무너졌고 불공정 조항으로 투자자국가소송제(ISD)를 폐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이 문제삼는 자동차 부문의 양보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업계에서도 문제를 삼지 않고 있으며 FTA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조속한 발효를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투자자국가소송제(ISD)는 그때 야당인 한나라당의 일부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할때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문제가 없다고 말했던 것이고 노무현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한덕수 미대사는 "해외투자에 나선 우리 기업을 보호하기 위하여 꼭필요한 조치"라고 말하고 있으며 국가소송 전문가들도 현재 각국가들과 체결하고 활용하는 제도인데 한미FTA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한다. 

민주당은 "한미FTA 재협상"을 4월 총선 공약으로 채택하고 총선에서 승리하면 "폐기"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3일 한명숙대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상원 의원 들에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발효정지와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이사람들이 나라의 운명까지도 정치로 이용하려는 위험한 발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만약 정치적 이유로 양국 의회에서 비준이 완료되고 이행점검 정차가 마무리 되면 이달말 발효될 예정인 시장개방 약속을 폐기한다면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는 더이상 설자리도 없을뿐 아니라 누가 우리나라를 상대 하려고 하겠는가. 이것이 폐망의 길로가는 선택임을 알아야 할것이다.

지금 민주당이 국민과 기업의 일자리 먹을거리와 나라의 국운까지도 걸린 문제를 정치적 제물로 삼는 이유는 바로 한미FTA를 적극적으로 반대했던 좌파세력과의 통합에서 나온 정치적 입지강화가 주목적이며 총선,대선의 승리를 위한 좌파세력의 단결을 노린 정치게임 으로 밖에 볼수없다.

자신들의 권력에서 탄생시킨 한미FTA를 그들 스스로 부정하고 폐기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국민이 국가의 운명을 다시 맡길수 있을것 같은 착각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패족을 자처했던 좌파정권 귀공자들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국민을 도구로 이용하는 짓을 당장 그만두기 바란다. 

好    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