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정당과 진보정당이 지금까지 존재하는 이유가 그들이 벗어날수 없는 틀인 지역주의가 이나라에 존재 하였기에 가능했다. 지역이기주의는 민주혁명의 주군이었던 김영삼과 김대중이 정치적 역량 보다는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선동정치의 산물 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않이다.

그런데 보수를 차처하는 정당은 아직까지도 지역 이기주의의 결실에 도취하여 쟁취한 정권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자만 하다가 자기들의 근원지가 잠식되는줄도 모르고 자기들의 야욕에만 빠져 있는 것을 볼수 있다. 최근 각지역의 여론 조사를 보면 경상남도,경상북도,부산의 새누리당과 차기대권후보인 박근혜의 지지도가 많이 낮아진 것만 보아도 알수가 있다.

국민들은 새누리당이 당명과 정당정강을 바꾸고 새로운 길을 모색 하는데도 감동의 눈길을 주지 않고 있다.그 이유중에 하나가  진정성이 떨어지고 식상한 스토리 라는 것이다.그들만의 리그에서 벌어지는 쇼를 보는 국민들도 이제는 지쳐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것이다.

그런데 진보를 자처하는 정당들은 수십년동안 다져온 선동전술인 포플리즘을 이용하여 배고픈 국민의 아픔을 달래주는 입발림 정책들을 쏳아내며 단기적 정책을 채택함과 동시에  소외된 서민을 대변하는 차별성을 무기로 보수정당의 성역과도 같았던 경상도 침공을 시작하고 있다.

필자는 우리의 정치가 선진화를 이룩할려면 전라도의 맹목적 지지를 타파하고 인물 위주의 표심이 선행 되어야 가능하다고 말한적 있다. 그래도 경상도는 노무현 정부를 시작으로 일방적인 보수정당의 지지도가 상당히 퇴색되었고 인물 위주의 민주적 국민선택권이 선진국 수준까지 도달하였다고 본다.

이번총선의 새로운 이슈가 민주통합이 선전포고한 경남,부산의 지역에서 12~15석의 국회의원을 당선시키고 경북을 새로운 정치문화의 변화를 이끄는 장소로 선택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토록 진보정당들은 보수정당의 아성인 지역에 최고위원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을 출마시켜 변화를 주도하며 전국정당의 면모를 선점하고 보수정당을 위협하는데  보수정당들은 아직 까지도 자기들의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으니 답답하기 그지없다.

보수를 자처하는 정당과 정치인들이여! 그들이 꿈꾸는 세상을 잃고 후해하는 과오를 범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개인의 야욕을 뿌리내리는 정당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국민의 정당과 정치를 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누리정당은 MB정권의 정치적 실정을 거울삼아 총선후보의 인선에 최선을 다하고 국민이 선택할수있는 국민적 후보를 찾아보기를 바란다. 가진자. 성공한자보다 감동을 전해주는 사람, 국민과 아픔을 같이하는 사람만이 보수정권의 재창출을 이룩할것이다.

好    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