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영장 기각으로 무소불위의 완장질에 제동이 걸린 박영수특검이 이를 만회하려는 듯 또다시 혹세무민(惑世誣民)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어버이연합에게 집회 개최를 지시했다는 허위사실을 언론에 흘려 유포시켰다.
특검보 중에 성추행 전력자가 있어서인지 몰라도, 그동안 박영수특검의 수사방식은 아주 지저분했다. 수사가 아니라 마녀사냥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조금이라도 관련된 불확실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처럼 아니면 말고식 발표를 이어 왔고, 마구잡이식 영장 청구 등 인권유린도 서슴치 않았다.
그러면서도 정황이 뚜렷한 JTBC의 태블릿PC 조작 혐의에는 귀를 틀어막는데서 더 나아가 또다른 정체불명의 태블릿PC를 선보였다가 제조날짜 논란만 일으켰다. 태블릿PC 문제와 관련해 수사는커녕 이처럼 스스로 조작 의혹을 받으며, 허위사실까지 유포시키는 박영수특검은 더 이상 수사기관이 아니라 수사대상이다.
더구나 특검이 이재용을 트럼프 취임식에 못가게 막음으로써 대한민국의 국익을 심하게 훼손시켰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제보다는 정의”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국익은 안중에도 없음을 드러낸 특검은 대한민국의 적(敵)으로 즉각 해체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