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어버이연합은 JTBC가 보도한 최순실씨 테블리 PC 보도내용이 오보임을 전격 밝힌다.
동영상 대한민국어버이연합
▲JTBC 사회부 총무팀장 등 보수단체의 항의와 건의를 경청하고 있다
[성명서] 대한민국의 최우선 개혁과제는 ‘언론개혁’이다!
- JTBC는 정체불명의 ‘태블릿 PC’ 입수경위 제대로 실토하라 -
지금 컴퓨터 하나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끄럽다. 주로 그림 그릴 때 사용한다는 ‘태블릿’ 하나가 국민들을 반 패닉 상태로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 이를 맨 처음 공개한 JTBC는 정작 이 태블릿PC의 정체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 채, 의혹만 잔뜩 증폭시켜 놓고 이를 검찰에 넘겨 버렸다. 보도를 보면 도대체 뭐가 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태블릿의 주인이 누구라는 건지? 태블릿을 발견한 장소가 한국인지, 독일인지?… 더구나 이번 파문과 관련해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인사들은 JTBC 보도 내용과는 전혀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특히 고영태 씨의 경우, 자신은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수정하는 것이 취미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최순실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잘못한 것이 있다면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할 것이다. 다만, JTBC도 문제의 태블릿을 어떤 과정을 거쳐 입수하게 되었는지 제대로 밝혀야 한다. “최순실 씨 측이 건물 관리인에게 처분해달라고 하면서 두고 간 짐들 중에 발견했다”는 설명은 설득력이 없다.
더구나 ‘최순실’ 당사자가 아닌, ‘최순실 씨 측’이 태블릿을 처분해 달라고 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설령 태블릿 주인이 최순실 씨라고 해도, 왜 남의 컴퓨터를 함부로 들여다 보았는가? 취재윤리에 입각한 취재였나? 국민의 알 권리를 빙자한 범죄행위는 아니었나?
최순실 사건을 맡은 검찰은 JTBC의 태블릿 입수과정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다.
사실 우리는 JTBC란 곳을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 △출구조사 무단 사용 △다이빙벨 왜곡보도 △괌 미군기지 사드 관련 엉터리 번역 등 JTBC의 화려한(?) 전력 때문이다. 어버이연합이 정부에서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는 단체인 것처럼 묘사하기 위해, ‘고엽제전우회’ 차량을 ‘어버이연합’ 차량으로 둔갑시켜 보도한 전례도 있다.
JTBC 뿐만 아니라 이번 최순실 파문과 관련한 언론들의 보도행태를 보면, 정확한 정보 전달은 없고 그저 의혹 제기나 추측성 보도로 흥미 위주의 특종 경쟁이나 벌이고 있다. 생활전선에 몸담고 있는 대다수 일반 국민들은 세상 소식을 언론에서 접할 수밖에 없는데, 작금의 우리 언론들은 국민들에게 한 방향으로 치우친 시각만을 갖도록 강요하는 모습이다. 거짓으로 드러난 지난 광우병 파동 때와 마찬가지로, 반정부 선동 수준의 보도들이 넘쳐 나고 있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언론개혁’이라고 판단하게 되었다. 이에 작은 힘이지만, ‘언론개혁’을 위해 나서고자 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출발은 우리에 대한 악의적 보도에 법적대응을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