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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332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도덕적정부와 파쇼정부
나라가 크든 작든 한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이데올로기가 필요하다. 나라의 질서와 안정을 위해서는 단순한 물리적 강제력에 의한 통치보다는 이데올로기를 무기로 하는 도덕적 지배가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동중서의 ...
김성춘  |  2010-06-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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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의 지도자에게
일본의 전국시대戰國時代 개혁적인 무장武將이었던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은 죽고 죽이는 전쟁터에서도 와까(和歌. 일본고대시가)중의 「세상살이 50년, 천하와 비교하면 너무나 하찮다!」라는 구절을 자주 되뇌었다고 한다. 자...
김성춘  |  2010-05-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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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치배분을 생각한다.
일찍이 어느 뉘는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했고. 그 뒤의 뉘는 「피레네 산맥 이쪽에서는 진리(정의)가 저쪽에서는 허위(불의)가 된다.」고 했는데, 오늘날 한국에서는 이 두 가지가 경합하면서 사람들...
김성춘  |  2009-11-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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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사람과과 비제도권사람
왕후장상王侯將相을 지낸 사람들은 다 제도권사람이다. 그가 왕후장상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짓밟고. 피를 빨았으며. 눈물을 흘리게 했을까? 그런데 살아서는 한 종파의 교주 또는 한 지파의 우두머리를 하고서 죽...
김성춘  |  2009-11-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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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공직자」를 찾아본다.
대한민국이 어려웠던 1960년 말 1970년 초. 그때 대한민국보다 더 어려웠던 나는 꼭두새벽부터 종로5가의 여관골목을 다니면서 돈을 벌어야 했었다. 당시에는 여관에서 식사를 제공했는데 누룽지가 많이 눌러 붙었다. ...
김성춘  |  2009-09-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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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고 우뚝한 것이 선(善)은 아니다.
한 사람 장군(將軍)의 공(功)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많은 병사들의 희생이 필요했던 것은 사마천의 시대나 오늘이나 똑같은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 옛날 삼국을 통일한 김유신 장군보다는 설씨를 대신하여 고구려와의 국경에...
김성춘  |  2009-08-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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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
그때만 최서해가 「탈출기」를 써서는 안 되는 것이다. 1964년 봄 지명은 신선이 사는 것 같고 풍광은 좋았지만. 우리 4 식구 남포 터지는 소리를 들으며 하루 종일 철도 자갈을 깨고 나르던 무릉(武陵)도 똑 같았던...
김성춘  |  2009-07-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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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주의와 이대통령의 선결과제
이명박 대통령이 중도를 내세우고 서민층을 껴안는 보행은「보폭을 넓히려는 시도」이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러기위해서는 통과의식이 있어야 하고 통과의례가 필요하다. 그 첫 번째 관문이 용산참사의 해결이다. ...
김성춘  |  2009-06-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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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은 역시나 장사꾼이다.
사람이 살다보면 봉변을 당하는 것처럼 사회도 봉변을 당하기도 한다. 그것은 사회적으로 가치의 전도현상일수도 있고 가치의 도착증일수도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오늘날 재벌들의 위세일 것이다. 재벌은 1960년대부터의 수출...
김성춘  |  2009-06-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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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아폴론적인가, 디오니소스적인가?
요즘같이 정치의 존재근거. 정치인의 존립토대를 생각해 본 적이 일찍이 없었다. 아마 나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잠자리를 설치기도 하고 자주 깨기도 하다. 꼭 나이 탓만은 아닐 것이다. 병자...
김성춘  |  2009-06-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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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두사 「국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엊그제인가 「국민가수보다는 여가수 인순이가 더 좋다.」는 여가수 인순이의 말은 오늘의 세태를 함축하지만 아마 몇몇 사람은 무척 고까워했을 것이다. 세상사는 공정치 못하면 사르트로 같이 노벨상조차도 거부하는 것이며 구...
김성춘  |  2009-05-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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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권세가의 무덤
한국에서는 「주식시장이 개미들의 무덤이다.」라고 일찍부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그만치 주식의 매집세력들이 일반인들을 낚아채거나 떨어뜨리기 위해 갖가지 묘책과 기계를 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말의 뜻은 알겠는...
김성춘  |  2009-05-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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