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와 우파의 다른 점이라면

우파는 잘못이 있으면 솔직히 인정한다는 것이고

좌파는 잘못이 있어도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념이 인간의 양심까지 완전 변형시킨 것을 보니 한없는 비애감을 느낀다

우파당인 한나라당은 돈봉투 사건이 터지자마자 스스로 검찰에 고발해

뉘우치고 사과하고 개혁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좌파당인 민통당은 같은 조직원이 아무리 양심고백을 해도 딱 잡아떼며

우리는 죽어도 그런 일은 없다고 양심까지 배반하고 있다

삼척동자는 이 모습을 보고 무어라고 생각할까 정말 궁금해진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26일에 교육문화회관에서 취뤄진 민통당 예비경선 당시

특정후보자가 2층 행사장 입구 화장실에서 투표권을 가진 중앙위원들에게

수백만원대의 금품이 주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행사장 CCTV를 확인한 결과

2층 행사장 입구 화장실 근처 CCTV에서 예비경선 참여 후보측 관계자로 보이는

인사들이 돈봉투가 든 것으로 의심되는 쇼핑백을 들고 왕래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사실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발표하였다

여기에 대하여 민통당 부천, 원미갑 예비후보 김경협씨는

CCTV에 찍힌 것은 돈봉투가 아니라 출판기념회 초대장이라고 말하였다

참 희한하다 일반적으로 출판기념회 초대장이나 결혼식 청첩장 등은

초대하는 자가 초대받는 자에게 최대한 예의를 갖춰 초대하는 것은 상식이다

즉 초대장을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직접전달할 경우에는 최대한 예우를 갖춰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곳에서 전달하는 것은 상식이다 그렇지 않는가

그런데 왜 하필 냄새나고 더러운 화장실에서 초대장을 전달했다는 말인가

초대하는 자가 똥통보다 더 못했다는 말인가

이 짓이 구린네 나는 일이 아니였다면 어떻게 이 구린네 나는 곳에서 

이 일을 벌인다는 말인가 웃기는 짭뽕입니다

민통당은 얼굴에 철판을 깔고 양심은 태워 없애버린지 오래되었다

얼마 전에 유시민 진보통합당 대표도 지나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돌아다닌 것을 자신이 목격도 경혐도 했다고 고백을 했으며

민통당의 아주 절친인 오마이뉴스도 이번 민통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사실을 보도하였다

이처럼 직접 받았으며 목격까지도 하였다고 같은 조직원이 고백을 하고

좌파신문인 오마이 뉴스가 돈을 받았다는 영남위원장의 고백을 보도해도 

민통당은 입을 싹 딱고 일체 모른체 오리발을 내고 있다

이 사건이 오리발을 낸다고 그냥 덮고 갈 사건인가

입을 딱아버렸다고 흔적이 남지 않는다고 착각하는가

진실은 그렇게 멀지 않아 반드시 밝혀질 것이다

검찰은 이 사건을 반드시 밝혀 부정선거를 뿌리뽑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국민들 중에 야당은 돈에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한명이라도 있을까요

국민여러분!!!

화장실에서 초대장 받으신분 계시면 누구 손 좀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