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로 닦아온 북한의 붕괴
장재균 wo5rba@hanmail.net
고대왕조의 세습을 능가하는 3대 세습독재, 북한은 인민의 심장에 빨대를 꽂아 피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쪽쪽 빨아먹는 흡혈귀 집단이다.
북한은 정치도 없고 이상도 없으며, 낭만도 없는 오직 냉혹한 현실이 지배하는 지옥이다.
또한 지구상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 족벌체제 유일독재가 지배하는 소굴, 그 소굴의 우두머리 김일성이가 동족상잔(同族相殘)을 일으킨 지 벌써 60년이 넘었다.
당시 희망이 없는 북녘의 독재자를 피해 남으로 남으로 피난온 1천만 실향민 이들은 자나 깨나 북녘 하늘을 바라보며 저곳에 고향산천 나에 고향이 있지 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실향민들 고향을 떠난 타지의 외로움에 얼마나 힘들까.
그러나 실향민들을 제외한 분들에 생각 세월의 탓일까, 실향민들처럼 절실함이 피부에 와 닿지를 안는다고 한다. 또한 남한 내에서도 고향을 떠나 타지 생활을 하며, 수십 년째 명절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 또한 무지기 수다. 이들 또한 실향민과 매한가지 아닐까 한다.
종북자들에 조국? 북한은 말이 국가이지 국가가 아닌 살인집단이다. 북한이 추구하는 사회주의란 자본주의가 낳은 모순을 해소하고 생산 수단을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사회, 체제를 통해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게 사회주의다.
그렇지만 북한은 개인숭배 우상화지역이며, 여러 계급으로 나눠 신분차별을 하는 집단인 것이다.
머지않은 “북한의 붕괴”를 구소련 붕괴와 비교해 보면 1917년 11월 7일에 일어난 볼셰비키 혁명의 결과로 공산주의 이상향을 향해 이전의 어떤 국가들도 시도해보지 못했던 길을 지나온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은 한 세기를 넘기지 못하고 불과 74년 만인 1991년 8월 쿠데타와 그해 12월 민스크 선언, 얄마타 협정 등의 일련의 사태를 겪으면서 붕괴했다.
이렇게 북한 또한 구소련의 붕괴와 비슷한 붕괴가 될 것이다.
보라! 한 국가의 우두머리라면 대통령 또는 주석이다. 그러나 북한의 우두머리는 국방위원장이다. 그러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이는 정치를 하겠다는 게 아니고 군을 동원한 철권통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북한 권력에 비리 붙어 똬리를 틀고 있는 자들 이들은 인민이 굶어 죽던 얼어 죽던 그건 본인이 재주 것 알아서 살던, 죽던 해야 한다는 게 북한 관료들에 말이다.
이렇게 북한의 관료들은 체제가 유지되는 한 호의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오직 우두머리 김정은만 옹립(擁立)하면 따놓은 단상, 이게 바로 조폭집단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주민들은 굶어 죽고, 얼어 죽는 판국에 최근 평양시 모처에 외국 수입품으로 치장한 초현대식 오락센터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울화가 치밀어 올랐다. 저렇게 호사스런 시설은 이용할 사람이 과연 누굴까? 헐벗은 인민 또는 제비족도 아니고 다만 애송이 김정은에 충성하는 일부 층을 위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