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부귀영화 그 정도 누렸으면 나눔 문화에 관심을

수 십 년 동안 황태자 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였으면 이제는 사회 약자들을 위한 행보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고희를 넘긴 나이니 슬슬 은퇴를 고려하여 휴식을 취하면서 살아왔던 인생들을 되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의 인생은 앞 만보고 달려왔다면 남은 세월은 주위와 뒤를 돌아보고 불우한 이웃과 사회적 빈곤층을 위해 투자하기를 권한다.

외국의 경우에도 그 정도의 나이면 은퇴해서 빈곤층과 사회 약자를 위한 봉사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는 모습이 일상다반사인데 반해 한국은 나눔의 문화에 있어서는 아직 초보 단계이고 특히나 사회기득권층의 솔선수범은 거의 전무 한 상태라 낯설기는 하지만 누구든 해야 하는 것이기에 기업운영 면에서 선도적 역할을 주도해온 삼성의 회장이기에 나눔의 문화에서도 주도를 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삼성이 오랜 시간 국제 사회에서도 그 위치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삼성만의 전략과 남들보다 한 발 앞선 경영 전략으로 세계의 수많은 유수의 기업들의 도전에도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위치를 지킬 수 있었다.

물론 간혹 폐단이 - 직원의 능력과 힘을 최대한 활용하는 회사의 시스템으로 인해 직원들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음 - 생기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한국에서 대학을 나온 사람이라면 취업 대상으로 대부분 삼성을 선호하는 이유도 고액의 연봉과 타 회사에 비해 월등한 복지제도 등이 메리트가 있어 선호하지 않나 싶다.

지금까지는 기업 경영자로서 사람을 시스템에 넣어 최대한 활용하였으니 이제는 사람들에게 베풀 시기라 본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혼자서는 살 수 없으니 혼자서만 호의호식 한다고 행복하겠는가.

스웨덴의 이케아의 창업자 캄프라는 죽었을 때 한 푼도 무덤에 가지고 가지 않겠다고 말했고 유럽 최대 명문가인 발렌베리 가문의 기업 경영 철학은 소유권이 아닌 책임을 말했고 그런 이유로 기업을 사회에 환원시켜 국민들로부터 존경 받는 가문이 되었다.

한국의 기득권층은 그 정도는 대담함과 넓은 배포를 보여 줄 정도의 수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캄프라는 사람의 말 맞다나 죽어서 가져가지도 못 할 돈 죽기 전에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본인 소유의 재산 30%만 사용한다면 아마 대대손손 국민들이 삼성가를 칭송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