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맘에 든다!
대선 가도를 달리는 마당에, 더구나 시기적으로 뒤처진 마치 토끼와
거북이 경주같은 게임에서 이런 구호를 외친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
었다. 사실 그들 조직표가 어마어마한데, 선거 때마다 그 아무도 그
들의 심기를 건드린 후보들은 극히 드물었다.
그럼에도 홍준표 후보는 모래시계 검사답게 과감히 외쳤다...
그동안 줄곧 오랜 시간동안 툭하면 그 조직들이 불거져 나와 사회혼
란을 야기시킨 게 어디 한, 두 번 이었던가! 그리하여 사회질서는 커
녕 교통혼란의 불편함보다 더한 국민들로 하여금 불안조성을 느끼게
한 건 사실이 아니었던가.
거대한 몸집으로, 머리수로 보란듯이 으시댔던 그들, 그야말로 공공
의 적같았던 그들을 지금까지 그 어느 정권도 외면하려고만 했던 사
안이었다. 무엇보다 나라의 주인이될 청소년들의 교육을 이끌 핵심
적인 자들을 전교조에 의해 좌지우지하는 너무나도 중한 위치에 있
는 그들에게 칼을 들이 댄 지도자는 없었다.
그저 눈치만 보며 그럭저럭 임기만 때우는 모양새같아 애국우파들의
가슴은 늘 젖어 있기만 했다.
또 민노총은 어떠 했나?
나라경제는 어떻게 되든말든, 오로지 그들의 목적달성을 위해, 더구
나 좌파들 대집회때마다 어김없이 합세하며 노조인지, 정치모리배인
지 국민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프리게 한 수 많은 이력을 가진 단체가
아닌가?
그렇게 늘 눈의 가시처럼 정말 진정 나라를 위한 방패막이라면 단연
코 사라지게 해야할 그들을 홍 후보는 이번 대선 공약으로 분명히 약
속했다.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헷갈리지만 그래도 믿고 싶다. 또
다시 전직 대통령들처럼 부도남발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분의 신념
따라 덩달아 믿고 싶다.
만약 대통령이 돼서도 그 약속, 이행 못 하신다면 허구한 날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다. 비록 잡소리를 들을 망정 그에 대한
잣대의 수단으로 삼을 것이다.
아무튼 이거 하나만으로도 홍준표 후보는 분명 보수우파의 대들보같
은 존재가 아닌가! 비록 그 꿈이 깨어진다한들, 이 순간에 느끼는 편
안함 만으로도 나보다 더 맘아파할 그를 위해서라도 위로하고 싶다...
하지만 늘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해 절망보다 희망을 갖는 건, 더 더욱
우리 국민들을 이끌 최고지도자에 대해 현재로선 희망을 갖는 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
부디 그분에게 영광과 기쁨이 있기를 두 손 모아 빌리라!.
|
